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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09/05/27 한애규 조우展 -포스코 미술관 (4)
  2. 2009/05/19 지하철,강의실 드로잉 (7)
  3. 2009/05/09 먹 드로잉
  4. 2009/05/07 졸업 동기들 캐리커쳐 (8)
  5. 2009/05/07 신하순 미술가족의 유럽여행(성문 2008) (4)
  6. 2009/05/06 선물을 위한 드로잉 (2)

한애규 조우展 -포스코 미술관

review 2009/05/27 02:16 posted by jindam


   전혀 갈 일이 없는 동네. 테헤란로에 위치한 포스코 미술관에 다녀왔다.
처음 가보는 미술관에다.. 들어가는 입구가 무지막지하게 위압적이었다.
도저히 미술관이 있을거라고 상상할 수 없는 건물.

때는 점심시간이라 빌딩에서 회사원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나만 청바지에 알록달록한 운동화를 신었다. 그 많은 사람둘 중  혼자.
대기업 사원들의 목에 걸린 사원증이 메달 처럼 빛나보였다.부러웠다.
(거기에 비해 나는 목에 깡통을 달고 있다고 해야 할까. 하.하.하....)

하여튼. 조금은 불편한 마음으로 전시장으로 들어섰는데
푸근하고 둥근 여인상들이  마음을 달래준다.
작품은 좌대에 올려져 있지 않았다.
그녀들과 눈을 맞추기 위해선 무릎을 꿇어야 하는데...
그냥 그런 자세 를 취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 졌다.

" 지금 네 모습도 괜찮아...." 
 
고운 미소와 선한 눈매를 가진 존재가 어디선가 나를 응원해 주겠지.
고마웠다.













그리고. 그 유명한 프랭크 스텔라의 아마벨..
책에서 보다가 직접 접해보니 엄청 거대한 스케일에 불안감을 조성한다.  굉장히 추한데 어쩐지 끌린다.
 
한애규 작품과 같은 입체 작품이지만. 극과극이다. 흙과 철이라는 재료탓이겠지..
조각이나 조소는  정직하다. 나도 시간이 좀 흐른후에  하고 싶은건 입체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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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강의실 드로잉

drawing 2009/05/19 01:54 posted by jindam


   용기를 내서 지하철에서 직접 사람들을 보고 그려봤다.
사실적으로 그린다기보다. 데포르마시옹~했다.
누가 "뭘보냐?" 고 시비걸까봐 조마조마 하다. 못그린다고 면박을 줘도 할 말 없고~ 흐흐.

 약 두달간 토탈미술관에서 아트 매니지먼트 수업을 들었다.
좋은 수업도 있었는데 저번주는 최악을 경험했다.
책도 많이 쓰신 분이었는데. 강의엔 적합하지 않은 스타일..
그야말로 무.성.의..

비록  소소하긴 해도 나도 가르치는 입장에 서 있다.
내 수업도 그러했는지 반성하고 있다.
하지만 생각해보니..굳이 내가 가르쳐 줄 특별한 것은 없다.
아이들에겐 그림 그릴 기회와 시간이 부족할 뿐이다.
나는 그냥 그 시간을 같이 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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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드로잉

먹 드로잉

drawing 2009/05/09 02:32 posted by jindam

엔 스페이스 전시 했을때 걸었던 드로잉이다.
20장 정도 그려뒀는데.. 그중 스캔했던 일부를 올렸다.
뭐... 특별한 의미는 없고, 선한 아이들을 그리고 싶었다.

참.. 저 한지는 박미진 작가님이 선물해준 종이인데.. 생각없이 마구 낭비하면서 썼는데
한장에 만원정도 하는 값진 종이라는 말을 뒤는게 듣고 파지를 주섬주섬 다시 챙겼다.
손이 떨려서 못 그리겠다. (어쩐지 먹맛이 죽이더만.. 비싼 종이였어.)




한지에 먹드로잉 색연필 채색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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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동기들 캐리커쳐

drawing 2009/05/07 02:48 posted by jindam
찾을 파일이 있어서 구워둔 씨디를 찾다가
발견한 그림들!
옛날 생각이 나서 한참 웃었다.
무려 2002년도 그림이다. 인생에서 제일 괴롭고 신나던 때였는데.
다시 돌아가고 싶지는 않지만.. 무척 그립다.
7년이 흘렀는데 내 드로잉 실력은 그리 늘지 않았구나.쩝.. 정신차렷~


스케치북에도 동기들 얼굴을 많이 그렸었는데
스캔해 두진 않았다.. 다만 스케치북은 잘 보관해 뒀는데..
화선지에 그린 그림들은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버렸나 보다.
정말 아깝다...



박병일 작가님의 학부 시절은 이랬다.
후후후.. 날 전속 초상화가로 써주세요..
자판기 커피가 백원 이었는데. 오빠는 맨날 백원만 달라고 했었다.
몽쉘통통 하나면  어려운 부탁이라도 들어주던...






박미진 작가.
스케치북에 병일오빠 다음으로 많이 그렸는데
마침 스캔해 둔 그림은 이것 밖에 없다.
이 그림은 많이 닮진 않았다.
원하면 다른 그림들도 스캔해 드릴깨용~







김지은 작가
우리 아기였던 그녀.. 이제는 유부녀.
흥. 가버렷!





직장인 몇년차인지..은행원인 여진이.
대박 닮게 나왔다. 아주 쏘 쿨한 녀석 이었지..
수업 시간이 끝나면 무섭게 가버렸지만 할건 다하는 똘똘이.
(이 그림만 페인터 작업)





안혜선
플레시 애니메이터이고,  책도 쓰고, kbs방송국과 함께 일하는..
통굽슬리퍼를신고 불교미술과와 왕래하더니 결국 불미과 출신과 결혼했다.
미술과 답지 않게 토익을 공부하고 교양과목만은 A를 휩쓸었다.




박정림 작가.
그녀는 임신중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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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하순 작가는 내가 좋아하는 화가중의 한명이다.
우리 학교에도 출강 하신 적이 있었는데, 직접 배울 기회는 없었다.
가끔 복도에서 마주칠 뿐이었고, 한번은 우리 실기실에 방문하셨는데
조용하고 조심스럽고 선비 같다는 느낌이었다.
그림도 그리는 사람을 닮아서 "참 착하다"
뭐랄까.. 욕심도 없고, 소박하고, 밋밋하지만 오래두고 보고 싶은 맛이 있다.

그가 가족들과 캠핑카로 유럽 여행을 했고 그 추억을 책으로 지어냈다.
문장 마다 그의 마음이 느껴졌다.
참 따듯한 아버지고 또 아내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사람이다.

한편 그의 작업의 과정을 느낄 수 있었다.
일상의 순간을 스케치 하고,
화실에서 그 감각을 토대로 조감법으로 재구성 해서 그린다고 한다.
즉 드로잉은 그에게 더없이 소중한 작업이다.

맨 아래 그림에 대한 에피소드도 재미 있다.
수영복을입은 인물들의 목탄 선은 아들이 그려준 것이라고 한다.
익숙한 선질에서 벗어나 어린 아이 같은 그림을 그려야 겠다는 고백을 했다.

다만 아쉬운 것은 너무 많은 내용을 담느라.
미술에 대한 내용이 부족하고, 여행정보도 두루뭉술하다.
한권으론 부족하다..


그리고 역시 떨쳐버릴수 없는 생각..
나도 캠핑카 타고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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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을 위한 드로잉

drawing 2009/05/06 23:43 posted by jindam


난 정말 멍석 깔면 못 그리겠다.
왜 이렇게 대범하지 못하고 소심한지..
누군가에게 선물하기 위해 그린 그림이다.
음식점에 걸릴 예정이다.










어떤 관장님이 아무리 하찮은 종이 쪽지의 메모라도 잘 모아두라고 하셨기에
나도 낙서라도 긁어 모으고 있다.
가끔 화가들이 그린 드로잉을 보면
 '뭘 이런것 까지 모아 두었을까.. 대단한걸~' 이런 생각이 든다.

특히 나라요시토모 같은 경우..
이런 그림은 명백히 낙서쪼가리인데 이런 것도 모아 두었다는게 놀랍다.
하여튼.. 나도 모으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런 작은 그림도 모아둔다. 스캔 뜨는것도 일이니까..
일단은 수집을 우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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