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산 책이다.
그의 작업실과 작업과정을 보여준다길래 망설임 없이 냉큼 샀다.
좋은 세상이라 물건너 온 책임에도 불구하고.. 일주일만에 받았다.
이 작가는 과소평가 받고 있는 화가 중의 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뛰어난 예술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 (특히 예전의 나를 포함한...)이 캐릭터나 일러스트 라고 생각해 버리기 때문이다.
그것을 넘어서는 뭔가가 있는데,
글로 설명하긴 힘들다!
(학부때 정성철 교수님은 이것을" something special" 이라고 하셨다.
너무 귀여운 요정같은 분이셨는데 보고싶다. 갑자기~~ㅋㅋㅋ)
어쨋든
직접 가서 보고 느낀 아우라가 대단했다.
웹이나 인쇄물에서 보는 쬐끄맣고 예쁜 그림이 전부가 아니었다.
책 내용은 이렇다.
사진작가의 사진집인데...
지저분한 옷차림을 한 채 더러운 작업실에서 "노동"을 하는 작가의 모습,
바닥을 쓸고 있는 작가,
약간은 불량하게~ 모자티를 입고 기지개를 펴는 작가.
물감범벅인 작가의 신발.
작업실 귀퉁이의 쪽지들.
의외로 그림을 그리는 모습보다 이런 일상의 모습이 더 많았다.
그림 그리는 일은 그리 우아한 일이 아님을 여실히 보여준다.
교직의 세가지 관점이라는게 있다.
교사는 성직자관, 노동자관, 전문직관(이걸 젤 강조한다.) 으로 나눠진다.
세부 내용은 다르지만,
화가도 뭐 비슷한 범주로 나눠질 수 있다.
아마도 (육체)노동자관이 젤 강조되겠지. ^^;;;;
나라의 작업노트 두권과 사진집 까지 보고나니
이 사람이 더욱 친근하게 느껴진다.
게다가 나라요시토모... 잘생기기 까지 했다!! 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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